전미 여자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 박지은(19·그레이스 박)이 '98토피컵 미-일대학대항 골프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박지은은 18일 일본 다나쿠라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를 기록, 오야마 시호(일본대)와 동타를 이룬 뒤연장전끝에 승리했다.
연장 첫 홀인 9번홀에서 박지은은 2퍼팅으로 파세이브에 성공, 1m 파퍼팅을 놓친 오야마를물리쳤다.
애리조나주립대는 박지은의 선전으로 단체전에서도 니혼대학과 센슈대학을 물리치고 정상에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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