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열차 승차권반환수수료 턱없이 높다

철도청의 열차 승차권 반환수수료가 항공기와 고속버스에 비해 너무 높아 승객들의 불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철도의 경우 출발전 48시간 이내 승차권을 반환하게 되면 열차요금의 5백50원을, 출발 하루전에는 10%, 출발후 30분까지는 30%, 출발이후 30분에서 도착전까지는 50%의 환불수수료를 받으며 승차권에 기재된 도착역 도착시각 이후는 무효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편의 경우 철도와 달리 전화예약은 전액환불이 가능하고 이륙전에는 9,10%, 출발후 18~20%의 환불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고속버스도 출발전 10%와 출발후 20%를 받는데비해 철도는 최고 30%로 높은 실정이다.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출퇴근 한다는 김훈씨(33· 회사원)는 "열차가 연착은 밥먹듯 하면서도 챙길 것은 다 챙기는 철도행정에 실망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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