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주말과 휴일 한화전에서 1승1패,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삼성은 20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17차전에서 4대8로 패배했다.삼성은 그러나 시즌 64승2무57패를 기록, 3위 LG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유지했다. 삼성이승엽은 5회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타점을 보태 2년 연속 1백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4연패에서 탈출하며 이틀만에 4위에 복귀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사실상 확정지은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안간 힘을 쏟고 있는한화를 맞아 부담없는 경기를 펼쳤다.
승부는 한화 장종훈의 원맨쇼로 결정났다. 장종훈은 1회초 우월 3점홈런을 시작으로 3회 중월2점, 9회 좌월 솔로등 홈런 3방과 희생플라이로 7타점을 올리며 분전, 팀의 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0대3으로 뒤진 1회말 정회열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삼성 이계성은 4회말프로 데뷔 첫홈런(좌월 1점)을, 정경배는 9회말 대타로 나서 좌월 솔로홈런(시즌11호)을 터뜨렸다.
앞선 19일 경기에서는 삼성이 유중일의 끝내기안타(시즌21호)에 힘입어 5대4로 역전승했다.유중일은 4대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우전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루키 김진웅은 9회 파라를 구원, 2이닝동안 사사구 3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4패)을 올렸다.
한편 OB 용병 우즈는 20일 해태전에서 5회말 시즌 38호 홈런포(우월 1점)를 가동, 이승엽을제치고 홈런레이스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적(20일)
▲대구
한 화 302100011-8
삼 성 100110001-4
△삼성투수=성준(패) 정현욱(3회) 박태순(4회) △한화투수=정민철(승) 노장진(9회)△홈런=장종훈(1회3점, 3회2점, 9회1점) 임수민(8회1점·이상 한화) 이계성(4회1점) 정경배(9회1·이상삼성)
▲잠실
해태 0-5 OB
▲전주
LG 11-4 쌍방울
◇전적(19일)
▲대구
한 화 0300000010-4
삼 성 0210010001-5
△삼성투수=조계현 최재호(2회) 곽채진(6회) 파라(7회) 김진웅(9회·승) △한화투수=신재웅송진우(3회) 이상목(5회·패)) △홈런=임수민(9회1점·한화)
▲잠실
해태 1-3 OB
▲전주
LG 4-6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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