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의 올 추석 경기는 기업의 자금난과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가계의 소비심리냉각때문에 백화점 재래시장 슈퍼마켓등은 지난해보다 부진한 반면 할인점은 중저가 판매전략에 힘입어 매출액이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의는 22일 낸 '지역 유통업계의 추석경기동향' 조사보고서에서 백화점업계는 최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정도 줄었으며 IMF한파가 시작됐던 지난 설때보다도10%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래시장과 슈퍼마켓도 고객들이 소득감소로 최소한의 물량만 구매하려는데다 할인점의시장잠식까지 겹쳐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30%이상 감소하는등 대목경기가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인점은 고객의 객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준 반면 구매고객이 늘어남에따라 ㄷ할인점의 경우 최근 하루 매출액이 종전보다 16.7% 증가했다.
대구상의는 "기업의 자금난과 가계소득 감소때문에 올해 추석선물용품은 김.세제.식용류등 1만~2만원대의 저가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 "추석이 임박한 9월말이 돼야 대목경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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