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우(金正宇)전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의 '처형설'은 남북경협에 대해 미온적인최근의 북한측의 태도와 관련, 주목되고 있다.
정부당국자는 "외신보도대로 총살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신중한 반응을보이면서도 "여러 정황으로 미뤄 총살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일(金正日)당총비서의 측근으로 북한의 대외협력창구로서 나진'선봉특구의투자유치를 총괄하면서 남북경협 창구역할까지 도맡아했던 김전위원장이 실각돼처형당하기까지 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경제특구 개발과 외자 유치 등 실용주의노선을 채택하면서도 노동신문논평 등을 통해내세우고 있는'강성대국 건설'이라는 명분하에 체제안정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은 지난 9월 체제개편을 단행하면서 사회주의헌법을 수정, 시장경제의 개념을 일부도입하고 국가기관이외의 사회협동단체도 무역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경제특구에서의 각종 기업창설을 장려하고 나섰다.
강인덕(康仁德)통일장관은 23일 민주평통자문회의에서 "북한은 체제안정에 주력할 것이나경제분야에서는 실용적'실리추구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전위원장의 숙청은 나진'선봉지대 투자유치 실적부진때문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부패혐의'라고 전해진 것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북한은 개방'개혁에 앞서 내부단속등체제안정을 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徐明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