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오는 200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오랜 전통문화와아름다운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동방의 나라 한국에세계인 여러분을 자신있게 초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내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5회 관광진흥촉진대회'에서 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장관이 대독한 선포문을 통해 "한국 정부는 한국을 찾는 모든 분이 편안하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완벽한 편의를 제공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오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화합하는 인류,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기여코자 한다"며 "나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가 2002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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