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기퇴직 방침에 따라 정년이 임박한 공무원들이 명예퇴직 신청과 대기발령 선택사이에서막판까지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조기퇴직 대상은 39년이전 출생 5급이상 공무원과 41년이전 출생 6급이하 공무원으로 시본청과 구·군청의 5급이상만도 81명. 이들중 상당수는 자녀 혼사와 교육등 비용이 많이드는 현실을 감안, '대기발령'이라는 불명예를 감수하고서라도 명예퇴직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조기퇴직 대상자들은 명예퇴직을 할 경우 명퇴수당을 추가로 지급받지만 반면 명예퇴직 신청을하지 않을 경우 2천년까지 공무원 신분으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 사이에서 갈등이 심하다는 것.
또 올해초 승진한 일부 5급 사무관들은 조기퇴직할 경우 5급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어서 연금수혜시 불이익을 당한다는 점도 명예퇴직 신청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 행정기관들은 조기퇴직대상자들이 명예퇴직 신청을 해주길 바라고 있는 눈치이며 대기발령자가 많을 경우 흐트러진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마감일인 25일 현재 명퇴신청자는 5급이상만도 46명이었으며 일부는 26일 오전까지도 명퇴신청을놓고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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