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대구지역 기업체들의 단체선물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주문물량도 저가상품위주로 바뀌고있다.
대구백화점은 올해추석 매출목표를 지난 해보다 37%가량 적은 50억원으로 정했으나 25일 현재매출이 23억원선에 머물고있다.
상품권의 경우 10만원권 상품권은 지난 해보다 25%가량 줄어든 반면 5만원권 상품권은 오히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주문 상품의 경우 종전에는 대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금년에는 대기업의 잇단 부도 및경영난 가중으로 중소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주문도 예년보다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동아백화점은 매년 10%이상 신장해오던 단체선물 특판이 이번 추석에는 30%가량 감소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24일까지 모두 45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지난 해 65억원보다 크게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품목 역시 종전에는 5만원대 주류세트등이 주종을 이뤘으나 올해에는 1만~2만원대 식용유,참치, 세제등 생필품세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지난 18일부터 추석선물 판매에 돌입한 홈플러스는 25일까지 8일간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1만원미만인 수건, 비누등 저렴한 상품이 주로 판매됐다.
유통관계자는 "예년에는 추석선물 주문이 한 달전부터 이뤄졌으나 금년에는 물량감소와 함께 주문시기도 늦어지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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