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 2년연속 PO진출

삼성라이온즈가 2위(플레이오프 직행)를 확정지으며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삼성은 27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시즌 18차전에서 1대8로 패했으나 잠실경기에서 3위 LG가 현대와 1승1패하는 바람에 '매직넘버 0'을 마크, 지난 93년 이후 5년만에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삼성은 쌍방울전을 11승7패로 마감하며 시즌 64승2무58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대구 마지막 홈경기에서 만만한 상대로 여겼던 쌍방울에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승부는 경기초반 삼성 선발 박동희와 구원나온 전병호의 난조로 쌍방울이 대량 득점, 손쉽게 갈라졌다. 쌍방울은 1회초 심성보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2회초 윤재국의 중월 3루타로 1점을 보탰다. 3회초에는 이동수의 좌월 투런, 김호의 좌중월 투런홈런 등 7안타를 집중하며5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7회말 우전안타로 진루한 양용모가 김종훈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영패를 면했다. 쌍방울 선발 고형욱은 9안타를 내줬으나 1실점으로 막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한편 OB 용병 우즈는 26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4회초 41호 홈런포(우월 1점)를 가동, 장종훈(한화)이 지난 92년 작성한 프로통산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전적(27일)

▲대구

쌍방울 215000000-8

삼 성 000000100-1

△삼성투수=박동희(패) 전병호(3회) 최재호(4회) 곽채진(6회) 김진웅(7회) 파라(8회) △쌍방울투수=고형욱(승) △홈런=심성보(1회2점) 이동수(3회2점) 김호(3회2점·이상 쌍방울)▲잠실

현대 0-6 LG

〈1차전〉

현대 3-1 LG

〈2차전〉

▲대전

해태 7-2 한화

▲사직

OB 7-2 롯데

◇전적(26일)

▲잠실

현대 4-5 LG

〈연장10회〉

▲광주

쌍방울 3-14 해태

▲사직

OB 4-1 롯데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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