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박물관 특별전

안동대 박물관은 '4백50년만의 외출' 조선복식 특별전에서 공개한 미투리와 사부곡(思夫曲) 사연에 이어 형이 동생의 죽음을 슬퍼하는 망제가(亡弟歌)도 전시.

박물관측은 부인이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며 쓴 편지글에 이어 이응태(李應台)의 형 몽태(夢台)도'형이 곡을 하며…'라는 제목으로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통해 하는 5언절구 형태의 한시를공개.

한시는 혼백이 된 동생에게 고령의 부모 건강을 축원하며 남은 가족들을 잘 보살피겠으니 걱정말라는 등의 내용으로 돼 있어 지극한 효심과 우애 등이 세인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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