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안방극장에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다. 안재욱(27)-김희선(21), 배용준(26)-김현주(20) 등 톱스타들이 11월부터 각각 MBC 드라마 '해바라기'와 '변호사'에서 격돌을 벌인다.
이들은 모두 긴 공백끝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안재욱은 지난 1월 막을 내린 '복수혈전' 이후 10개월만이고, 배용준은 지난 3월 끝난 '맨발의 청춘'이후 8개월만이다. 두사람은 각각 MBC와KBS의 간판스타로 활동무대를 달리하다 이번에 같은 채널, 같은 10시 시간대에서 경쟁을 펼치게된 것. 안재욱은 '복수혈전' '별은 내 가슴에'에서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배용준은 '맨발의 청춘'' 첫사랑'에서 차갑고 냉철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한편 '창공에 빛난별' 김희선과 한창 빛을 발하기 시작한 '신성' 김현주. 이들은 모두 빼어난 외모와 깜찍한 이미지로 여자 연기자의 인기판도를 좌우하고 있다. 특히 김희선은 SBS 드라마 '미스터 Q'에서 차분하고 청순한 분위기의 연기력을 내세워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았다.11월2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월화 미니시리즈 '변호사'에서 배용준은 사회정의 실현을 지상목표로 하는 인간적이고 패기넘치는 젊은 변호사역. 25일 첫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안재욱의 배역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철한 신경외과 전문의. 모두 전문직 종사자의 직업의식을강조하고 있는 내용.
자칫 드라마의 질보다는 스타들의 '인물경쟁'에만 초점이 맞춰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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