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을 추진중이던 제일·서울은행과 7개 조건부승인은행 등 9개은행이 작년말대비 32%의 직원을 연내 감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들 9개은행에서만 연내 9천2백명의 실직자가 추가로 양산될전망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9개은행은 각 은행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회관에서 가진 최종협상에서 올해안에 작년말대비 32%의 직원을 감원하고 퇴직위로금은 3급이상 직원의 경우 8, 9개월분, 4급이하는 11, 12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이들 9개은행은 올들어 구조조정 차원에서 실시한 명예퇴직 직원수와 자연감소분 등을제외하고 연내 총 9천1백96명이 은행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퇴직금과 추가 지급해야하는 위로금은 각 은행별로 적게는 70억원에서 많게는 2천억원을 넘을것으로 보여 9개은행은 연내 약 9천억원가량을 지급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사상 초유의 9개 시중은행 연대파업으로 치닫던 은행 노사분규는 29일 오전 진통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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