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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항시, '산더미 쓰레기'처리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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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쓰레기가 뒤범벅이 된 포항지역에 얌체 생활쓰레기가 거리로 쏟아져 포항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항시는 침수된 지역의 가정과 사무실에서 배출되는 수해쓰레기는 복구가 마무리 될때까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두 수거, 처리키로 하고 차량 40대와 미화원 4백94명을 총동원하는한편 해병대에서 차량 50대와 병력 5백명을 지원받아 긴급 투입하고 있다.

평소 처리량의 10배가 넘는 하루 4천여t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시는 이번 호우 쓰레기가 5만여t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화원들에 따르면 현장 쓰레기중 30%는 수해와 무관한 생활쓰레기라는 것.특히 평소 처리가 어려웠던 노후 소파나 책걸상, 냉장고 등 대형쓰레기들이 마구잡이로 거리에버려져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침수피해가 없었던 지역에서 조차 쓰레기를 거리에 마구 내다버리는 바람에 수해현장의 쓰레기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

포항시 관계자는"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어려울때 일수록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루 빨리 복구가 가능하다"며 얌체쓰레기 배출 자제를 당부했다.〈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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