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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가족 찾아 목숨 건 북한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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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장무환씨(72)의 탈출기를 취재한'국군포로 장무환-50일간의 북한탈출기'를 11일 오후 7시 방송한다.

45년동안 북한에 억류돼 있던 장무환씨는 지난 8월 10일 새벽 1시 국경수비대의 삼엄한 경비를피해 두만강 국경지대를 건넜다.

탄광에서 힘든 노동을 하며 최하층민으로 살았던 장무환씨가 탈북을 결심한 것은 남한에 남아있는 부인과 핏덩이였던 아들을 죽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는 소망 때문.

또 중국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국군포로 2세 이모씨는 출신성분 때문에 탄광일을 하다가 견디다못해 탈북했다. 이씨의 몸은 고문으로 인해 온몸이 상처투성이고 앞니가 모조리 빠져 있는 상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장무환씨의 북한 탈출과정과 북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연민, 남쪽가족의 기다림과 상봉 등을 통해 국군포로와 국군포로 2세의 문제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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