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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중단 수학여행·운동회 취소-이질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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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영천·안동·의성 등지로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자 대구·경북지역의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수학여행, 운동회, 체전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이질 비상'이 걸렸다.경북도교육청은 7일 경주지역 초·중·고에 공문을 보내 중앙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토록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또 영천지역 초·중·고의 수학여행,운동회 등 단체활동을 앞으로 1개월동안 금지시켰고 경주지역 각급 학교에도 학교별 행사를 자제토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3일간 영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북학도 체전도 무기 연기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이태원 사회교육체육과장은 "체전이 이질환자가 대거 발생한 영천과 경주에서 주로 치러져대회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도보건소와 협의, 15일쯤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포항기계초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영천지역은 지난달 25일부터 학교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질 공포는 대구지역으로도 확산돼 일부 초교가 추석 직전부터 급식을 중단하고 있고, 교육청에엑스포관람 등 단체활동에 자녀를 참가시켜도 되느냐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경주시는 7일 세계문화엑스포장에서 발생한 환자 3명이 이질환자가 아닌 단순설사 환자로 판명났으나 엑스포 단체 관람을 주저하는 등 타격을 받자 음용수를 가져오거나 끓인 물을 제공한다는위생수칙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전전긍긍 하고 있다.

8일 현재 경북지역 이질환자는 경주 흥무초교 어린이 2명이 추가 감염돼 경주 86명, 영천 37명,의성 3명, 안동 2명 등 모두 1백28명이다.

〈崔在王·金敎榮·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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