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매와 소비촉진운동으로 산지 소 값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생산원가 수준의 가격을 유지했던 돼지 값이 폭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전국의 돼지사육 두수는 작년 말보다 70여만마리가 늘어난 7백78만여마리로 사상최고를 기록, 가격 폭락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대구경북지역 산지에서 거래된 1백㎏ 돼지 가격은 16만원선으로 지난 3월 20만1천원보다20%정도 떨어졌다. 지난 9월과 비교하더라도 1만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또 종전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돼지 값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산지 양돈농가의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돼지고기 소비량이 16% 감소했는데도 사육 두수는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쇠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축협이 각종 할인행사를 이어가면서 쇠고기 대체 식품인 돼지고기의 소비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산지 돼지 값 하락에도 유통업체와 재래시장의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은 종전과 같은 6백g한 근(목살기준)이 3천~4천원으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축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축산농가들이 80㎏ 안팎의 중간 돼지를 조기 출하하고 정부가 돼지고기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양돈농가 연쇄 도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지 소 값은 5백㎏ 한우 숫소가 한 때 1백5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이달들어 정부 수매정책및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1백90만~2백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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