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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학생 어깨동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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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화합의 기틀을 다진다'

경북대와 전남대는 14일 오후 2시 상호교류협정 조인식을 개최, 눈길을 끌었다.박찬석 경북대총장과 노성만 전남대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의 주요 보직교수들이 경북대 영상회의실 및 전남대 세미나실에 모인 가운데 동화상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협정식을 진행, 앞으로 상호교류사업을 펴기로 했다.

두 대학은 매학기 2백명 이내의 학생들을 6개월 또는 1년간 상호교류하며 교류학생에 대해서는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교류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무료제공한다.사실 그동안 영.호남 대학간에 체육대회, 학술대회, 전시회를 비롯, 다양한 교류가 펼쳐져 왔지만대부분 행사성 교류에 그쳐 두 지역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이해하는데 역부족이었다. 지난해일부 영.호남 대학간 상호학점교류제도를 도입했지만 역시 매년 10명 이내의 극소수 학생만 이용할 뿐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박찬석 경북대총장은 "학생들이 상대지역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는 것이 이번 교류협정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들 학생들이 앞으로 두 지역간 인적교류와 지역감정 해소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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