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색 정련기 안전장치 개발 발표회

염색공정에서 사용되는 위험기계 정련기(로타리 워셔기)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은 15일 정련기 제조·사용업체, 관련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련기 안전장치시스템 개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정련기는 염색준비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계로서 전국적으로 1백92개 사업장에서 9백3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1백23개 업체에서 전체의 64%인 5백95대를 보유하고 있다. 정련기로 인한 사망재해는 대구지역에서 주로 발생돼 지난 90년에서 98년 사이 24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95년 이후 12명이 숨졌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6월부터 정련기 안전장치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최근 시험운용을 거쳐이번에 발표회를 갖게 됐다. 설치비용은 대당 2백50만원 정도.

공단은 구형정련기 보유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치시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5억원까지 융자하며 50인미만 사업장에는 5백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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