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동안 논란이 돼온 공중파 방송 TV프로그램의 중간광고 허용에 대해 문화관광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화부는 19일 국회 문화관광위 최희준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미국·영국·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중간광고를 실시하고 있어 우리 지상파 방송에도 중간광고의허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어 "지상파 방송에 대한 중간광고 금지는 케이블TV가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대형 프로그램부터 제한적,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중간광고 허용시 시청자의 불만 등 예상되는 문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문화부의 입장은 현재 스포츠 중계 등을 제외한 모든 공중파 방송에 대해 불허해온 중간광고를 허용할수도 있다는 자세에 근접해 있어 주목된다.
최근 방송3사의 일부 프로그램은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흐름을 끊는 중간광고를 편법적으로 내보내, 중간광고 실시를 둘러싼 찬반 대립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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