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사고로 건설교통부로부터 감축운행 지시를 받은 대한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또 정비불량으로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25일 오후 1시15분 서울을 출발해 대구로 올 예정이던 대한항공 1509편이 기관고장으로 이륙 10여분만에 회항, 서울로 다시 돌아갔다. 이 비행기의 회항으로 이 날 오후 1시50분 대구에 도착 예정이던 승객들이 예정보다 1시간30분이나 늦은 오후 3시16분쯤 항공사측이 교체해준 다른 비행기를 타고 대구로 들어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여파로 이 날 2시30분 대구를 출발, 서울로 갈 예정이던 비행기도 출발이 1시간10분가량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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