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1대학 교내 원예재배 "일석이조"

구미1대학 첨단시설 설치,튤립등 길러 연1억 수익

구미1대학(학장 강병기)이 교내에 첨단원예시설을 설치, 연간 1억원의 고수익을 올려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실직자들에게 농작물 재배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 대학 시설원예과는 지난 96년 첨단원예시설을 만들어 구경재배와 특수비료를 이용한 '고형 배지경'의 재배방법으로 상추, 쑥갓, 튤립, 팬지등 잎채소와 꽃을 재배해 연간 1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원예 재배기술로 (주)우방랜드와 튤립재배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 우방랜드의 튤립축제에 전시되는 아펠돈, 오스칼 튤립 등을 납품하고 있다. 대학은 또첨단원예시설 수익금으로 튤립장학금을 만들어 시설원예과 27명에게 장학금을 줬고 6개월 과정재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귀농자 14명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실직자들이 배우고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등 각종 기술은 아파트 베란다 등 좁은 공간에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취업은 물론 자영에도 유리하다.

대학은 원예시설내의 운반차에 대한 실용신안 특허를 신청중이며 유리온실은 기존의 온실에 비해탁월한 식물 재배효과가 있어 각지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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