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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직 줄고 일용직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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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실제 고용사정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중 실업률은 7.3%로 8월(7.4%)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수도 1백57만8천명에서 1백57만2천명으로 6천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줄어든 8월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그러나 이같은 실업률 감소는 정부가 실시한 공공근로사업으로 일용직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데기인한 것이다.

9월중 일용직 근로자수는 1백92만3천명으로 8월보다 24만9천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상용직은 6백24만7천명으로 6만7천명이 오히려 감소했고 임시직도 3만9천명이 감소했다. 즉 실제 고용사정은나아진게 없다는 얘기다.

전국의 실업률이 2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대구와 경북은 9월중 실업률이 각 8.4%, 4.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 7.3%보다는 높지만 7대 도시중에서는 부산 인천 광주에 이어 4번째이다.

그러나 대구의 실업자 수는 8만5천명으로 전월보다 1천명 늘었고 취업자도 전월의 92만명에서 9월에는 92만4천명으로 증가했다.

취업자를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이 1만명, 농림.어업직이 1천명 감소했고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1만1천명,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사무직은 각 2천명이 늘었다.

경북도 9월들어서는 실업률의 변화가 없지만 취업자가 전월보다 9천명이 증가하고 실업자는 1천명 감소했다.

경북의 실업률 4.9%는 9개 도의 평균 실업률 6.2%보다 1.3%포인트 낮고 경기 충북 전북 경남에이어 5번째이다.

〈許容燮.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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