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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대통령 기일 현직총리 첫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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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6일 오전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19주기를 맞아 동작동 국립현충원박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총리는 당초 민족중흥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민족중흥회가 주최하는 '박정희대통령 19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부터 시작되는 '서울 에어쇼' 개막식 참가 등 바쁜 일정 때문에추도식에 앞서 개별 참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전대통령 기일에 현직 총리가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각계에서 진행되는 '박정희 재평가'작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총리는 국립현충원에서 민족중흥회 관계자 30여명의 안내를 받아 방명록에 서명한 뒤 걸어서박전대통령 내외 묘소에 도착, 10여분간 헌화, 분향하고 묵념을 올렸다.

묵념후 김총리는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박전대통령 묘지 주변을 잠시 돌아본 다음 묘소를 떠났다.

한편 김총리는 이어 열린 추도식에서 길전식 민족중흥회 부총재가 대독한 '인사의 말씀'을 통해"경제를 비롯한 많은 일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면서"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돌아가신 어른을 더욱 사무치게 그리워 하며 굳건하게 나라를 바로 세워주기를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또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어른이 남겨놓은 빛나는 발자취와 큰 뜻을되새겨보고 우리의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전대통령 묘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 김총리와 전국무위원 명의로 된 것 등 30여개의 조화가 진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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