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몸이 열개라면

골프여왕 박세리선수(21.아스트라)가 귀국 이틀째인 28일 고향인 대전과 모교가 있는 충남 공주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선수는 이날 오전 10시께 대전역광장에서 시민들과 홍선기 대전시장을 비롯한 후원회 관계자등 1천여명이 참석한 환영식에 참석, '자랑스런 대전인상' 등을 받은 뒤 오픈카를 타고 대전역~도청구간(1.2㎞)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박선수는 이어 모교인 금성여고가 있는 공주로 옮겨 시청에 마련된 환영식장에서 축하 화환을 받고 시청~구터미널구간(2㎞)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인 뒤 문예공원에서 '박세리 기념조형물'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두 차례의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동안 박선수는 길가던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시종 환한 웃음과 함께 두손을 들어 답례했다.

박선수는 모교방문 후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회 세리컵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참관하고 직접 시상했으며 숙소인 유성호텔에서 열린 '박세리 후원의 밤'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