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병원 폐기물 처리방식이 소각 위주로 돼있어 다이옥신 발생등 대기오염을 유발하는가 하면자원 재활용을 가로막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남이공대 환경공업과 권기홍교수는 30일 경산대에서 열린 폐기물처리 관련세미나에서 연간 전국에서 병원 폐기물 1만1천여t중 일회용 주사기, 혈액백등 폐합성수지류가 6천6백여t으로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소각처리돼 다이옥신 발생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일회용 주사기가 연간 2천6백70여t이나 발생하나 이중 상당량이 소각돼 자원 재활용이 제대로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병원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적출물 관리책임자를 별도로 두지 않고 수질이나 대기등 환경기사가 겸직하거나 아예 않는가 하면 감염성 폐기물을 다른 폐기물과 함께 처리, 2차 감염의우려도 높은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권교수는 "병원 폐기물의 소각 처리를 줄이고 멸균 처리 비중을 늘려 2차 오염의 방지와 폐자원의 재활용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법과 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지나치게 많은 관련 법령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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