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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인종차별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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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남용사태를 조사해온 진실화해위원회(TRC)는 29일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강력한 인종차별정책을 시행했던 P.W. 보타 전대통령정부가 대규모의 인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범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촉구했다.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TRC는 이날 지난 60~94년 사이에 저절러진 인권남용 사례를 30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를 담은 5권짜리 3천3백쪽 보고서를 이날 넬슨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보고서는 보타 전정부의 지도자들은 물론 흑인 해방 단체들도 인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투투 위원장은 과거 흑백 분쟁으로 일어난 대규모의 인권남용 상황을 가능한 한 완전히 밝히려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 발표를 저지하려 했던 만델라 대통령은 보고서가 "완전하지는 않으나 모든 국민들을화해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보타 전대통령은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보고서는 특히 ANC도 백인정부에 대항해 무장투쟁을 벌이거나 망명 활동중 저지른 인권 남용에대해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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