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등교길에 유괴된지 11일이 지나도록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2일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오전 8시쯤 경남 김해시 구산동 90의1 양희원씨(34·렌트업)의 아들 정규군(11·K초등학교 5년)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유괴됐으나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모두 4차례 협박전화를 걸었으며 마지막 전화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아이를 다시 못보게 된다, 내일 아침까지 5백만원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경찰은 25일부터 이 사건을 유괴사건으로 규정,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은 2일 정규군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새겨진 전단 1만장을 배포했다.
정규군의 아버지 양씨는 김해 진영에서 렌터카를 경영하고 있고 어머니 황씨는 김해시 구산동에서 '개구리 슈퍼'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규군 집의 월평균 수입이 2백만~3백만원 정도로부유한 편이 못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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