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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밀가네 국수' 외화벌이 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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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쫄깃한 면 맛이 세계시장 판도를 다시 짠다'

지금까지 면 요리라면 중국요리가 전 세계를 휩쓸었으나 이젠 우리의 독특한 가공 국수류가 수출길에 올라 외화 획득에 나섰다.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구포식품(대표 황정애)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시카고 등지에 국수류를 수출,교포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용 국수류는 고유 브랜드인 '밀가네 국수'로 1박스당 1.8Kg(6개입) 규격으로 포장, 판매되며우동.짜장.막국수 등 5종이 있다.〈사진〉

"배고픈 시절, 시장바닥에서 막 먹었던 국수맛에 승부를 걸었다"는 황사장은 20여명의 종업원들을다독거리며 손수 국수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황씨가 국수만들기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9월. 막국수만 만들던 재래식 공장을 인수해 지금은 국수류는 물론 떡국 등 12여종의 다양한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

국내 판매는 농협중앙회와 계약을 맺어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를 하고 있으며 수출 주문도 계속쏟아지고 있다.

한편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 업체를 전통식품 가공산업체 지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다양한 포장 디자인 개발, 원료 구입자금과 수출업체 촉진자금 등을지원할 계획이다. 황사장은 "국수라면 코리아라는 명성을 쌓을 때까지 정성을 다하겠다"고 했다.주문 (0599)931-5212.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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