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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타 본 금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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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항을 2주일 앞둔 4일 금강산 관광선의 모항인 강원도 동해항 현지에서는 '현대금강호' 내부를 공개하는 시승식이 열렸다.

시승식에는 동해는 물론 삼척, 강릉 인근지역 기관단체장 60명과 동해지역주민 2백명이 초청돼바다위로 떠다니는 특급호텔 '현대금강호' 내부를 둘러봤다.

이날 공개된 '현대금강호'는 현대상선(주)이 말레이시아 스타 크루즈사로부터 빌렸다.파나마 선적의 '현대금강호'의 본명은 '슈퍼스타 카프리콘호'.

배 길이는 205.5m로 타이타닉호(길이 270m)보다는 약간 작지만 시설면에서는 타이타닉호가 따라올 수 없다.

5층 승선 출입구를 통해 내부에 들어서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카펫이다.4백5개의 객실은 3~9층에 있으며 욕실과 거실을 갖춘 객실은 편안한 여행에 안성맞춤이며 바닷쪽객실에는 쪽빛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창문이 있다.

5층에는 24시간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런트데스크와 쇼핑점이 들어서 있다.4층에는 기념품 가게, 전자오락실, 이·미용실이 들어서 있어 장시간 여행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현대금강호'는 또 대형식당 2개, 라운지 3개, 디스코장, 노래방, 사교실을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골프연습장, 농구장, 수영장, 헬스클럽, 의료센터 등 스포츠시설도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바다위로 떠다니는 특급호텔에 비유된다.

특히 10층 높이의 배를 장식한 전등과 객실조명이 연출하는'현대금강호'의 야경은 금강산 절경에버금가는 황홀경으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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