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4백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IMF 이전수준으로 주가를회복한 종목들이 늘어나고있는 것과 달리 지역 상장기업들의 주가 회복은 상대적으로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7백52개 기업중 IMF 지원요청일(97년11월21일)이전으로 주가가 회복된 기업은 76개사로 10.11%이지만 대구.경북지역 상장 35개사중 IMF이전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된 기업은 포철, 세양산업, 성안 등 3개사 8.57%에 불과했다.나머지 32개사는 IMF직전보다 주가가 떨어졌으며 특히 동원금속, 범양식품, 동해전장, 세원정공등은 같은 기간동안 주가가 2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증권거래소는 "지역상장법인들의 구조조정 시기가 늦어진데다 경기대응력(재무구조)이취약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거래소는 그러나 시중금리의 하향세 지속,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확대, 환율안정, 선진국 금리인하 등이 증권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지역에서도 IMF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되는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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