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전 음주문화 자리잡아

심야영업 제한조치 해제이후 한달여가 지났으나 규제대상에서 풀린 업소 대부분이 자정을 전후해문을 닫는등 규제해제당시 우려했던 철야영업등이 나타나지 않고있어 음주문화가 건전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수성구지역의 경우 지산동 막창골목에 있는 60여개 식당이 새벽2~3시이후까지 영업을 하고 있을뿐 범물동 카페골목, 들안길 일대 식당과 레스토랑 대부분이 밤 12시를 전후해 문을 닫고 있다.이중 범물동 카페골목은 30여개의 업소중 절반 가량이 밤 12시쯤 문을 닫고 있으며 나머지 업소들도 새벽1~2시까지 영업을 연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손님이 없어 장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는 형편이다.

달서구 이곡동과 신당동 일대 계명대 주변 식당과 레스토랑들도 신흥 유흥지역을 형성, 1백50여개 업소가 영업중이나 자정이후 손님이 뚝 끊겨 새벽까지 문을 여는 업소가 드문 실정이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도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시민들을 보기 힘들며 이에따라 당초 심야영업 규제 해제조치를 기대하던 업소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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