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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에 금융.세제.기술집중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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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육성방안' 밝혀

소기업이 전체 사업체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구 96%, 경북은 70%나 되지만 경영환경이 취약한데다 소기업을 위한 지원시책도 미흡,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을 높이기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상의는 16일 '지역 소기업 현황과 육성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금융, 세제, 기술및 정보등 중기업과 구분되는 각종 정책적인 지원을소기업에 집중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광.제조.운수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건설업은 근로자 30인 이하, 도소매등 소비스업은 근로자 10인 이하의 업체가 소기업으로 분류되는데 대구는 소기업 비중이 전체 사업체중 96%, 근로자는 53.6%나 되며 경북도 사업체수 70%, 근로자는 48%의 높은 비중을차지하고있다.

이들 소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는 성장추세가 전 산업 평균보다 높아 대구 제조업의 경우 96년에 생산액 2.8%, 부가가치는 1.5% 감소했지만 소기업만은 각 2.5%와 4.9% 증가했고 경북도 제조업부문 소기업의 생산액이 19.9%, 부가가치는 20.7% 높아졌다.

이처럼 지역 산업구조가 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소기업의 성장속도가 빠른데도 소기업 지원체제는 미흡,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신용.담보력이 취약한 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수혜폭이 좁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상의는 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소기업 집중지원체제를 갖추는한편 중.대기업과 건전하고 협력적인 계열화를 적극 유도, 소기업들이 기술투자 확충과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형 산업, 생산지원형 서비스산업으로 소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돼야하며 기술집약형 제조업이나 정보통신등의 벤처기업이 특히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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