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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녹인 '고사장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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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한파에다 학교부근 자가용 주차, 안이한 교통대책 등으로 수능시험일 고사장 주변은 물론 고사장으로 이어지는 대구시내 간선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때문에 고사장까지 가지 못하고 중도에서 내린 수험생들이 종종걸음쳤으며 일부 수험생들은입실완료시간인 오전8시10분까지 고사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18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만촌네거리, 만촌네거리에서 경북고까지 화랑로일부가 밀리기 시작, 오전7시를 넘기면서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때문에 경산에서 담티고개를 넘어 남부정류장 방면과 수성교-범어네거리 구간도 극심한 정체가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달서구 감삼동 감삼네거리에서 혜화여고 삼거리 방면 도로도 정체를 빚어 1km구간에서 10~20분씩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이로인해 감삼네거리 일대는 교차로 엉김현상이심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애를 태웠다.

앞산 순환도로에서 협성고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도 밀려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과 앞산순환도로에서 신천대로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2km이상 늘어서 있었다.대부분의 고사장 주변에서도 3백~5백m가량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혼잡을 빚었다.이같은 최악의 교통정체현상은 일부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을 입시완료시간에 가까워질 때까지 차에 태우고 학교 주변에 머물렀고 상당수 시민들이 시차제 출근을 지키지 않고 평상시와 같이 한것도 정체를 가중시켰다.

경신고 주변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당국이 학교 주변 주차 차량들을 통제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교차로에서의 엉김현상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나무랐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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