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한국통신 주식이 국내증시에 직상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장외에서 한국통신 주가가 크게상승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 주식매각방안과 관련, 지난주초 정부가 연내 한통주식의 국내증시 직상장 추진을 시사한 후 일주일동안 장외에서 주가가 2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초까지 장외에서 한국통신의 주가는 2만1천원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직상장 가능성이 제기된 후 지속적으로 상승, 18일에는 2만6천원선에서 거래됐으며 일부에서는 2만7천원에 거래되는사례도 있었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통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증권거래소에 직상장될 경우 회사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차원에서 상장 초기 한통주식을 대량매수할 경우 주가가 장외에서 거래될 때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비상장 증권정보제공업체인 미래벤처의 김해동사장은 "국내증시 직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전해진 뒤 한주당 하루 1천원씩 상승했다"며 "그러나 연내 직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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