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안게임은 '세계유도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남녀 합쳐 14개의 금메달중 거의전종목에서 메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유도에서 한·일간 2위다툼이 판가름날 전망이다.한국이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결국 그 금메달은 일본에 돌아가 양팀의 금메달숫자는 2개 차이가나기 때문이다.
남녀 각 7체급씩을 다투는 유도는 과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각종 종합대회에서 한국과 일본의 희비를 갈라놓는 역할을 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이 6개, 일본이 5개의 금메달을 각각 차지, 우열을 점칠수 없는 호각세를 보였다.
한일 유도대결의 격전장은 남자 81㎏급 이하의 4개 체급.
한국은 이중 3개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이고 일본은 1~2개를 차지하겠다는 복안이다.조인철(용인대조교)이 출전하는 81㎏급은 한국이 확실하게 믿는 전통강세 종목.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대표선발전에서도 간판스타 윤동식을 연파하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나머지 3개 체급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60㎏급에서 한국은 98쇼리키컵대회 챔피언 현승훈(용인대)이 나서고 일본은 도쿠노 가즈히코가나오는데 도쿠노는 지난해 동아시안게임과 파리오픈을 연속 제패하고 올해 파리오픈에서도 우승한 신예.
66㎏급에서는 한국에서 황인수(한국마사회)가, 일본에서는 나카무라 유키마사가 나선다.이밖에 여자부에서는 한·중·일 3국이 메달을 분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57㎏급의정성숙(북제주군청)이, 일본은 무거운 체급인 78㎏급에서 안노 노리코와 78㎏이상급의 니노미야미호가 기대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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