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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업률 되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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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실업률이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공공근로사업에 따른 임시직 및 일용직 취업자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상용직 근로자는 갈수록 줄어 실업구조는 더욱 악화되고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전국의 실업률은 7.1%로 9월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으며 실업자는 1백57만2천명에서 1백53만6천명으로 3만6천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 7월 7.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 7.4%, 9월 7.3%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수확기를 맞아 농림어업부문 취업자가 전달보다 6만2천명 늘어나고제조업도 경공업, 임시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4만9천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60.4%(1천2백18만명)로 지난해 같은달의 62.2%보다 크게 줄었으나 지난 9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일용직은 1백94만5천명으로 9월보다 2만2천명, 임시직은 4백1만8천명으로 8만7천명이 각각 늘어난 반면 상용직은 6백21만7천명으로 3만명이 감소, 실제 고용사정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실업률이 연 3개월째 하락추세를 보였으나 대구는 10월중 8.6%로 전월보다 0.2%포인트높아졌고 실업자도 8만8천명으로 3천명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10월 실업자가 6만8천명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실업률은 4.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실업률은 7대 도시중 부산.인천에 이어 3번째, 경북은 9개 도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대구.경북 모두 취업자가 10월들어 6천명과 8천명씩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로 상용근로자는 10월 한달동안에만 각 1만2천명, 3천명씩 감소해 고용불안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許容燮.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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