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서 보관중이던 외교 기밀서류가 도난당해 파문이 예상된다.
인터넷 폭로신문 '드러지 리포트'는 26일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2만여쪽에 달하는 특급기밀서류가 도난당했으며 이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백악관 관리들에 의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특히 사라진 기밀문서에는 북한과의 비밀협상 기록과 인도, 파키스탄의 핵 관련문서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개될 경우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련문서는 미국이 북한에 대가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핵개발정책을 포기토록 하는 내용을담고 있으며 인도, 파키스탄 관련문서는 이들 양국에서 활동하는 정보요원과 핵폭탄과 관련한 결정권을 가진 인사들의 명단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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