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리버' 평화협정 이행 장려를 위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방문을 12일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각각 협정 이행 중단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양측이 또다시갈등과 대립 관계로 치닫고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워싱턴에서 개막된 팔레스타인 원조회의 참석차 미국을방문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내년 5월 일방적으로 독립국가 창설을 선언할 경우 중동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그러나 이날 원조 회의 후 열린 회견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결의에 따라 지난 67년 점령한 동예루살렘 지역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내년에 독립국가를 창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현재 와이 리버 협정 이행을 위협하고 있는 양측의 주요 쟁점은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의 독자적인 항구 개항 △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연결하는 안전통로개설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정착촌 건설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팔레스타인독립국 창설 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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