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직원들이 예탁금을 횡령하는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않고 숨기는 경우가 많아 더 큰 문제의 소지로 지적되고 있다.
포항축협 경우 대부계 직원 서모씨(35)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대출 담보물을 임의 해지하거나 전산단말기 조작 등 수법으로 고객돈 3천여만원을 빼돌렸다. 그러나 포항축협은 올해 5월 서씨의 사표만 수리했을 뿐 사건 자체를 숨긴 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또 농협 포항시지부 서모과장(45)도 지난 96년 자격미달자에게 당좌를 개설해 주고 금품·향응을제공 받은 혐의로 지난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농협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기관은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수사기관에 고발토록 돼 있다.〈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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