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 정권시절 야당으로서 민주화에 앞장서 온 사람들로 구성된 사단법인'대구 민주화 기념보존회'(이사장 나학진)가 2일 오전 지역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반월당 구 신민당사에서 현판식을갖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행사엔 고문으로 위촉된 지역 야당원로인 이대우 전의원, 권영섭, 양의강씨 등과 이기택 한나라당 전 총재권한대행, 이사로 선임된 윤종대 전대구시의원(상임), 김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사무처장, 안숙제.임차문씨, 김주환 대구 중구청장, 이덕천대구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 모처럼만에 얘기 꽃을 피웠다.
이 전총재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자랑스런 야당사를 지켜가려는 이같은 노력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이뤄졌다"며 "우리 민족이 추구해야 할 이상을 향한 정신적 바탕마련에 꼭 필요한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대행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부총재단 구성과 관련, 촉발된 당내 이회창총재와 김윤환의원을비롯한 지역의원들간 갈등에 대해 "섭섭하더라도 접어두고 당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당은 개인의 것이 아니며 비주류나 무관의 제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지 당권 한번 잡았다고 자기 소유인양 해선 안된다"고 이총재의 당 운영방식을 비난하면서도 "불안하지만 대안도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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