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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북한 전력 뜻밖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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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베일을 걷은 북한의 실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방콕아시안게임 첫날인 7일 육상 여자마라톤에서 국제경험이 없다시피한 김창옥이 은메달을 딴 데 이어 7일 사격 남자자유권총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을 꺾고 첫 금메달을 획득,아시아를 다시한번 놀라게 했다.

남자축구 예선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에 0대3으로 뒤지다 끈질긴 투혼으로 3대3 동점을이룬 것과 7일 소프트볼 남북대결을 완승으로 이끈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 다.북한은 앞으로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유도의 계순희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체조챔피언 배길수의 우승을 확신하고 사격 권총과 소프트볼, 레슬링,복싱, 펜싱에서 금메달 추가를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2뉴델리아시안게임 권총 7관왕 서길산이 이끄는 사격팀은 남자권총에서 상당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금메달 독식을 노리던 '친구' 중국을 아연 긴장시키고 있다.서코치가 불과 1년간 가르쳤다는 김종수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한 왕이푸(중국)에 불과 0.1점차로 3위를 차지한 점에서 보듯 앞으로 스탠더드, 센터파이어 등 남자 권총종목에서 초강세가 점쳐진다.

북한이 초반 강세를 중반까지 이어갈 경우 대회 참가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공화국기를 날린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던 호언장담이 '허풍'이 아닌것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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