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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정성숙.계순희 남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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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첫 결승대결을 벌인 유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8일 방콕 타마삿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유도경기에서 -57㎏급 세계최강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금후보인 한국의 정성숙(23.-57㎏급)은 추락하고 -52㎏급 96애틀란타올림픽 우승자인 북한의 계순희는 정상을 밟은 것.

정성숙은 한국이 2위를 하기위해서는 이 체급 금메달이 일본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반드시 우승해야 할 상황이었다.

정성숙의 패인은 예상치 못한 손가락 부상. 8강전에서 일본의 쿠사카베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거뒀지만 경기도중 공격을 하다 손가락이 접질러졌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젠준에게 다시 손이 꺾여 반창고를 붙인 채 경기를 진행했다. 초조해진 정성숙은 조르기를 하다 되치기를 당해 효과를 허용했다.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수비에 치중한 젠준을 제압하지는 못했다.

반면 계순희는 한국의 김혜숙을 맞아 2분27초쯤 지나 조르기로 유효를 먼저 따내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종료 30초전 김혜숙의 업어치기를 잘 피했다. 이어 종료 3초전 김혜숙의 밧다리공격을 잘막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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