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블런트가 올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수립하며 LG 세이커스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또 나래 블루버드는 허재가 모처럼 제 역할을 다한데 힘입어 현대 다이냇을 꺾고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블런트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0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올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3번째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작성했다.LG는 블런트가 종횡 무진 활약하고 오성식이 29점으로 뒤를 받쳐 홈팀 SK 나이츠를 94대76으로쉽게 꺾고 3연승 행진속에 7승5패를 마크, 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원주경기에서는 허재가 트리플더블 기록에 아깝게 모자란 2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기량을되찾고 덩크슛 1위를 달리는 데릭 존슨(17점)과 토니 해리스(35점)의 골밑 활약으로 현대를 104대85로 크게 눌렀다.
◇전적(9일)
나 래 104-85 현 대
L G 94-76 S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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