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벤자민 음카파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음카파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 경제.통상을 비롯한 양국간실질협력 증진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양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투자보장협정, 문화협정 등 양국간 협정서명식에 참석하며 저녁 국빈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92년 양국 수교이후 국가원수급으로 처음 방한하는 음카파대통령은 이에 앞서 17일 비공식일정으로 입국, 10여명의 수행경제인들과 함께 울산 현대조선소와 포항제철 등 산업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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