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또하나의 일요화가회가 생겼다.
직장인들이 중심이 된 아마추어화가그룹인 홍익일요화가회(회장 서보혁.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10여년의 연륜을 갖춘 대구일요화가회, 아마추어와 기성작가들이 섞인 대구사생회에 이어 최근탄생된 홍익일요화가회는 한국화가 최우식씨의 화실동호인들로 구성, 지역 첫 화실단위 일요화가회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회원은 20~ 50대까지의 15명. 대학생에서부터 교수, 공무원, 서예가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다. 서보혁씨와 김병숙씨(계명대 강사), 오동식씨(대구검찰청 수사관)와 김순애씨(주부)는 부부팀이며, 영어학원 강사인 미국인 마르샤씨도 나온다.
매달 둘째주 일요일엔 야외스케치를 나가고, 퇴근후 틈틈이 화실에 나와 그림을 그려온 이들은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12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동서갤러리(427-1001)에서 첫선보인다.감포, 부석사, 우포늪, 팔공산 등 야외스케치현장에서 그린 수채화들을 내놓으며, 한국화에 관심이많은 오동식씨는 유일하게 수묵담채화를 선보인다. 지도화가인 최우식씨는 이들작품에 대해"서투른대로 아마추어적인 순수함과 신선함이 잘 드러나 있다"고 평했다.
홍익일요화가회는 이번 전시회기간동안 아동용 장갑, 양말 등을 모아 보육원 어린이돕기도 할 계획이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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