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오는 2000년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인구25만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 건설에 착수한다.
17일 건설교통부와 해당업계에 따르면 (주)대우는 2000년 상반기부터 하노이 8천7백26만9천6백㎡(2천6백40만평) 부지에 대형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베트남측과 공동 조사 등 실무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기업이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주)대우는 오는2020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에 앞서 웬만 키엠 베트남 건설부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실사단이 분당과 일산 등 국내 신도시를 방문,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주)대우측과도 신도시 건설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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