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납 입찰과 관련된 수뢰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빌리 클라스(60)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 벨기에의 전직 정계 거물들이 23일 대거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벨기에 대법원은 클라스 전 나토 사무총장에게 경제장관 시절의 수뢰혐의를 인정, 징역 3년에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으며 기 콤 전 국방장관(52)과 기 스피탈 전 부총리(67)도 각각 징역 2년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프랑스 항공기 제작회사 세르주 다소의 다소 회장(75)도 뇌물공여죄로 징역2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8명의 전직 보좌관들도 징역2년 집행유예 판결을 각각 받았다.
클라스 전 총장 등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벨기에 고위 정치인들은 판결 후 한결같이 무죄를 주장하며 끝까지 결백을 밝히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12명의 정.재계 거물들이 피고인으로 소환돼 벨기에 사상 최대의 '세기적 독직재판'으로 불린 이번 재판은 지난 9월 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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