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와 함께 구미에 갈 일이 생겨서 북대구IC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겨울저녁이라서 시야가 좋진 않았지만, 차량소통이 원활해 달리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진입한지 1분도 안되어 고속도로 규정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데 옆차선의 차량들이 계속해서 전조등 불빛을 비추며 빨리 달리기를 종용했다.
친구의 운전경력이 5년정도 되는지라 분명 운전 미숙은 아니라는 생각에 속도계를 보니 그대로규정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예상해보니 앞서가는 차량들의 속도가 시속 120~140㎞는 되어 보였다.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트럭까지 거의 웬만한 차량은 밤에 추격전이라도 하는듯 속도경쟁에 불이붙은 것 같았다.
고속도로에서의 과속 사고가 거의 대형사고로 이어져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누구나다 알 고 있는 사실이다.
야간에 교통경찰이 근무서기 힘든 점을 악용하는 운전자는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인식해야 한다.
규정을 준수하는 행동이 피해를 받는 그런 사회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이 참 부끄러웠다. 교통사고사망자 세계1위의 부끄러운 금메달은 하루빨리 벗어던져야 하지 않을까.
류영호(매일신문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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