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침체 할인점 활황

올 한해동안 지역 동아, 대구 양대백화점은 지난 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할인점형태로 전환한 매장은 대체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형할인점은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체매출이 상승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백화점의 경우 지난 27일까지 매출액이 6천6백여억원으로 지난 해보다11%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백화점은 월 평균 매출액이 예년에 비해 10~15%가량 감소하다 지난 달부터 18%가량 신장하는등 연말들어 다소 회복조짐을 보이고있다.

동아백화점은 올해 매출목표액을 6천9백억원으로 설정했으나 목표달성률은 95%에 그쳤다.그러나 할인점으로 업태를 전환한 칠곡점은 지난 해보다 50%이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백화점은 올해 매출액이 5천2백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대구백화점은 지난 9월 할인점 형태로 전환한 하이퍼마켓은 매출이 오히려 10%이상 신장, 영업방식 전환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류부문의 경우 일반제품보다 저가품의판매비중이 20~30% 가량 늘어나 소비자들의 알뜰구매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잡화부문은 수선의뢰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생활용품의 경우 1천원짜리 상품매출이 하루 1백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홈플러스는 올해 매출이 2천1백여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30%가량 신장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아동복·완구등 유아·어린이용품은 매출이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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