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80여명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세미 뮤지컬 '출세기2'가 내달 9, 10일 오후4.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주최, 극단 '고도' 주관으로 인기 배우들이 지역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로 선보이는 무대.
윤대성 작.강영걸 연출로 돈과 명예, 인기를 좇아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현대인의 세태를 노래와춤을 곁들여 그려낸다.
1997년 태백의 한성에너지 석탄광산이 매몰되면서 유일한 생존자 김창호를 구출하라는 여론이 확산된다. 인기가 바닥에 달한 집권당 총재는 새로운 인기만회의 수단으로 김창호의 구출에 당력을집중한다.
기적적으로 구출된 김창호는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TV에 출연, 유명인사가 되고, 반강제적으로여당에 입당, 대변인이 되면서 정치판의 꼭두각시 놀음에 빠져들게 되는데....정치 깡패의 테러까지 당하지만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주인공김창호역으로 조형기, 정흥채가 더블캐스팅돼 열연한다.
중견 연기자들의 깜짝 출연도 이색적. TV쇼 초대손님역으로 최불암, 유인촌이 더블캐스팅됐고,박정자와 함께 특별출연하는 윤석화가 가수역을 선보인다. 이밖에 길용우, 양금석, 이정섭, 전무송, 정동환, 최종원 등이 출연한다.
문의 256-2228.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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